넷마블 메타버스엔터, 버추얼 아이돌 ‘프리즈 브이’ 공개

뛰어난 가창력의 버튜버 5명으로 구성
상반기 신곡 발매…팬들과 접점 늘려


넷마블이 공개한 버추얼 아이돌 ‘프리즈 브이’ [넷마블 제공]


[헤럴드경제=차민주 기자] 넷마블이 버추얼 아이돌 사업에 뛰어든다. 넷마블은 자회사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가 지난 15일 온라인 쇼케이스를 통해 신규 버추얼 레이블 ‘프리즈(Priz)’와 프로젝트 유닛 ‘프리즈 브이(Priz-V)’를 공개했다고 17일 밝혔다.

프리즈는 가상현실(VR) 기술을 활용해 버추얼 아이돌 매니지먼트 사업을 전개하는 새로운 레이블이다. 넷마블은 이번 쇼케이스에서 첫 유닛인 프리즈 브이를 선보였다.

프리즈 브이는 뛰어난 가창력을 자랑하는 버튜버(버추얼 유튜버) 5명으로 구성됐다. 5명의 이름은 구슬요, 따린, 모라라, 엘시, 해리다. 팀 명칭은 멤버 5명을 의미하는 로마 숫자 ‘V’와 응원 및 승리를 상징하는 ‘Victory’에서 착안했다.

프리즈 브이는 상반기 중 신곡을 발매할 예정이다. 이후 콘서트 개최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팬들과 만날 계획이라고 넷마블은 밝혔다.

이어 넷마블은 이번 온라인 쇼케이스에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의 고퀄리티 비주얼 아트를 접목, 프리즈 브이의 움직임을 정밀하게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쇼케이스는 자체 모션 캡처 스튜디오를 활용해 아티스트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구현한 풀트래킹(전신 움직임 인식) 방식으로 제작됐다.

쇼케이스는 인터넷 방송 플랫폼 숲(SOOP·옛 아프리카TV)과 네이버 치지직에 동시 송출됐다. 2월 16일 기준 통합 누적 조회수 4만3000회를 돌파했다.

넷마블의 신규 버추얼 레이블 ‘프리즈’ 로고 [넷마블 제공]


한편, 넷마블에프앤씨의 자회사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는 버추얼 아이돌 제작·엔터테인먼트와 특수시각효과(VFX) 사업에 주력하는 기업이다. 언리얼 엔진 기반의 자체 솔루션과 국내 최대 규모의 모션 캡처 스튜디오를 활용한 기술 지원 등을 제공한다. 아울러 아티스트 매니지먼트와 자체 A&R(아티스트·음반 기획 제작)을 통한 음원반 제작, 게임 제작 전문 인력을 기반으로 한 고퀄리티 비주얼 아트 등도 지원한다.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