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박강수 마포구청장. [마포구 제공] |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치매 걱정 없는 마포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정보통신기술(ICT)을 도입해 치매를 예방하고 관리하는 치매안심센터를 연중 운영한다.
마포구는 2024년부터 치매안심센터에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신기술인 ‘스마트미러’를 도입하는 등 치매 예방 스마트케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스마트미러’는 전신 거울 형태의 터치스크린 기기로, 움직임을 인식할 수 있는 센서 카메라와 압력센서 등 워킹패드로 구성됐다.
사용자가 거울 속 자기 모습을 보며 스트레칭 등 다양한 동작을 쉽게 따라 하고 신체 균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센터는 스마트미러를 활용하여 실버 체조, 실버 인지게임, 걷기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그 밖에 정보통신기술(ICT)를 활용한 프로그램으로 가상현실(VR)로 하는 ‘일상생활 훈련’과 태블릿 PC로 진행하는 그룹형 ‘인지중재 프로그램’이 있다.
‘일상생활 훈련’은 인지 능력을 유지하고 자신감을 증진하며 뇌와 신체를 건강하게 한다. ‘인지중재 프로그램’은 뇌를 활성화하고 기능을 유지하며 사회적 상호작용으로 치매 예방과 기억력 증진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 |
스마트미러를 활용한 치매프로그램 활용 모습. [마포구 제공] |
또한 마포구는 치매 환자와 가족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2025년부터 치매 치료관리비 지원 대상을 중위소득 120%에서 140% 이하로 확대했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월 3만원까지 약제비, 당일 진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마포구는 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하는 스마트케어와 찾아가는 선별 검진사업 등으로 치매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며 “마포구는 치매 예방과 조기 발견 그리고 치료까지 연계하여 치매 걱정 없는 마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