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일본서 올해 첫 해외 IR

12~15일 현지 금융기관 등 방문
“적극적인 대응·소통 높이 평가”


진옥동(오른쪽)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오기노 아키히코 다이와증권그룹 사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진 회장은 지난 12~15일 일본에서 올해 첫 해외 투자설명회(IR)를 직접 진행했다. [신한금융그룹 제공]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일본에서 직접 투자설명회(IR)를 열고 주요 금융기관과 기관투자자에게 한국 금융시장의 안정성과 신한금융의 밸류업(기업가치 제고)을 알렸다.

신한금융은 지난 12~15일 일본에서 현지 주요 금융기관, 기관 투자자와 만나는 올해 첫 해외 IR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7일 밝혔다.

진 회장은 최근 고조된 한국 금융시장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국내외 업권 동향을 공유하며 일본 기관 투자자의 투자 유치·확대를 위해 숨 가쁜 일정을 소화했다.

일본 금융청과 일본은행(BOJ)에 이어 다이와증권, 미즈호, 미쓰이스미토모(SMBC) 등의 주요 투자자와 만나 국내외 정치·경제 불확실성 증대에도 빠르게 안정되고 있는 우리 금융시장 현황과 함께 신한금융의 경영실적, 밸류업 프로그램 이행 상황을 전했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말부터 전 세계 20개국 250여개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국내 금융시장 상황을 발빠르게 공유해 왔다. 지난달부터는 모건스탠리, 삼성증권 등 국내외 주요 금융 애널리스트와의 연이은 간담회를 통해 한국 경제의 펀더멘탈(기초체력)과 신한금융의 안정성을 설명하며 해외 투자자의 의견을 들어 왔다.

IR 미팅에 참석한 한 기관 투자자는 “한국의 현 권한대행을 포함한 경제 각료의 적극적인 정책 대응과 소통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 고 말했다. 김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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