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모아타운 ‘석관1·2구역’ 명품주거단지 본격 추진

서울시 제3차 소규모 주택정비 통합심의 통과


이승로 성북구청장. [성북구 제공]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 서울 성북구 석관동 일대가 의릉과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연계한 역사와 예술이 어우러진 2886세대의 명품 주거단지로 변신한다.

성북구(구청장 이승로)는 13일 개최된 2025년 서울시 3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에서 ‘석관동 334-69번지 일대(석관1구역), 석관동 261-22번지 일대(석관2구역) 2개 구역의 모아타운 관리계획(안)’이 통과했음을 알렸다.

이번 심의에서 문화재의 경관 보호를 위한 높이 계획, 화랑로32길 등 도로 확폭·동서간 공공보행 통로 조성, 의릉·한예종 등 지역자원과 연계한 문화특화가로 조성 등 관리계획(안)이 결정되었다.

성북구 모아타운 석관동 1, 2 구역 조감도. [성북구 제공]


석관동 334-69번지 일대 및 석관동 261-22번지 일대는 2022년 10월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된 바 있다. 의릉과 한국예술종합학교 등 풍부한 지역 자원과 북부간선도로를 인접하고 돌곶이역이 500m 내에 위치해 교통적 이점까지 갖춘 역세권 주거지로 주목받고 있다.

해당 두 모아타운 대상지에선 11개의 가로주택정비사업이 추진되고 있으며, 향후 2886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노후 주거지가 집중된 석관동 지역은 정비사업의 필요가 높지만 역사문화보전지역 규제로 번번이 좌절된 경험이 있다”며 “성북구 최초 모아타운 1호로 서울시 통합심의 통과라는 결실을 보기까지 노력이 컸던 만큼 의릉과 한예종을 품은 명품 주거단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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