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어때, 고객 672명 대상 설문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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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마쓰야마 |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한국인들은 일본여행에 시기를 두지 않고, “아무 때나 갈 수 있다”고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깝고도 먼 나라가 아니라, 가깝고도 가까운 나라이기 때문이다.
여기어때는 최근 이용자 67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올해 일본 여행을 떠나고 싶은 시기로 ‘아무때나’를 선택한 응답자가 18%로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어, 3월 15.9%, 4월 14.9%, 5월 11.4%, 10월 9.0% 순으로 선호도가 높았다. 여름 성수기가 ‘여행시기 선호도’ 앞 순위에서 빠진 것이 이채롭다.
조사대상자가 여행사 고객이기 때문이었는지, 지난해 일본을 다녀왔다는 응답자는 68.3%으로 많았다. 즉 재방문의 의사가 매우 높은 것이다.
내국인 여행객이 일본 여행을 떠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는 항공권 가격(43%)과 1박당 숙박 가격(11.8%)이었지만, 반대로 덜 중요하다고 고려한 요소는 여행 시기(34.7%)와 여행 동선(22.6%)이었다. 일본 여행은 성수기의 구분이 옅어지는 대신, 언제든 즉흥적으로 떠날 수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