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서원식 대외협력처장(우)과, 미래성악포럼 양재무 대표(좌)가 MOU체결 후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가천대 제공]

[헤럴드경제(성남)=박정규 기자]가천대(총장 이길여)와 대한민국 대표 남성 성악 연주단체인 미래성악포럼(이마에스트리, 대표 양재무)이 18일 대학 가천관 중회의실에서 문화예술 분야 협력과 창작오페라 ‘영웅 이순신’의 성공적 제작· 홍보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날 MOU 체결식에는 가천대 서원식 대외협력처장,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이장석 교수와 미래성악포럼 양재무 대표가 참석했다.

이번 MOU를 통해 양 기관은 ▷문화예술 교육과정 설계운영 ▷문화예술 산학협력 강화 ▷문화예술 인재양성 기반 구축 및 현장실습 지원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가천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학생들은 이메에스트리가 이순신 장군 탄생 480주년 기념하여 준비하고 있는 창작 오페라 ‘영웅 이순신’의 기획, 제작, 홍보 등 전 과정에 참여해 실무 경험을 쌓게 된다.

학생들은 오페라의 홍보를 위해 유튜브, 숏츠, 인스타그램, 릴스 등 뉴미디어 콘텐츠를 기획, 제작해 디지털 마케팅에 참여하며 최신 뉴미디어 트렌드에 대한 실질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실제 기업에서 활용 가능한 마케팅 기술을 습득하게 된다.

서원식 대외협력처장은 “이번 MOU는 단순한 학습 경험을 넘어 전문가 수준의 실무역량과 창의적 사고능력을 기르는 기회이자 학생들의 미래 진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양재무 총감독(미래성악포럼 대표)은 “이번 MOU가 문화예술 분야의 인재 양성과 콘텐츠 확산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며 “창작 오페라 ‘영웅 이순신’이 조명하는 ‘이순신과 류성룡의 ‘위대한 만남’을 통해 한국 역사와 성악의 우수성이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미래성악포럼(이마에스트리)은 2006년 창단된 대한민국 대표 남성 성악 연주단체이다. ‘보이스 오케스트라(Voice Orchestra)’라는 애칭을 갖고 있으며, 110여 명의 단원이 전 세계 오페라 무대 등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오는 2025년 4월, 국립극장(해오름극장)에서 창단 20주년 정기연주회로 창작 오페라 ‘영웅 이순신’을 무대에 올릴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이순신 장군 탄생 480주년과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