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교육위, ‘하늘양 사망’ 현안질의…하늘이법 추진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영호 교육위원장이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뉴시스]


[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국회 교육위원회는 18일 상임위 전체회의를 열고 대전 한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고(故) 김하늘 양 피살 사건과 관련한 긴급 현안질의를 개최한다.

교육위는 이날 현안질의를 열고 교육부와 대전교육청 관계자 등을 불러 해당 사건과 관련해 재발 방지책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학교 안전을 강화하는 이른바 ‘하늘이법’을 당론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전날 당정협의회를 열어 재발 방지책과 고위험군 교사에 대한 관리 구축 체계 방안 등을 논의했다.

민주당도 지난 16일 기자회견을 열고 “학교 구성원인 교사와 학생 모두에 대한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 하늘이법을 제정하려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다만 교육부가 주장하는 ‘학교 내 사각지대 CCTV 설치’와 관련해서는 반대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교육위 관계자는 뉴시스와 통화에서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에서 CCTV 설치에 절대 반대하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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