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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면 죽파리 자작나무숲 전경.[영양군 제공] |
[헤럴드경제(영양)=김병진 기자]경북 영양군이 봄철 여행 명소로 수비면 죽파리 자작나무숲을 추천했다.
18일 영양군에 따르면 이곳 자작나무숲은 약 30㏊ 규모로 지난 1993년도에 30㎝짜리의 나무들이 30년 가까이 자연 그대로 자라나 현재의 울창한 숲을 만들어 냈으며 그동안 사람의 손때가 묻지 않아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가장 잘 보존하고 있다.
하얀 자작나무와 푸른 잎이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며 친환경 전기차 운행으로 접근성이 높아 누구나 편하게 자연을 즐길 수 있다.
등산 코스로도 적합하며 정상에 오르면 넓게 펼쳐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영양군은 자작나무숲 일대에 126억원을 투입해 숙박동, 다용도 시설, 공원이 포함된 ‘에코촌 조성 사업’을 추진 중이다.
또 50억원을 투자해 산촌 오피스, 우드스테이, 숲캠핑장 조성을 위한 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 진입로 정비 공사를 통해 관광객의 편의를 높이고 주변 자원과 연계해 국내 대표 관광지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영양 자작나무숲이 사계절 내내 사랑받는 힐링 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시설 개선과 홍보를 이어 나갔다”며 “많은 분들이 이곳을 방문해 하얀 자작나무숲 사이로 전해져오는 맑은 공기를 마음껏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