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회·정기총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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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영원무역 명동빌딩에서 열린 한국패션산업협회 이사회와 정기총회 모습 [한국패션산업협회 제공] |
[헤럴드경제=전새날 기자] 한국패션산업협회가 ‘한국패션협회’로 협회 명칭을 변경한다고 19일 밝혔다.
협회는 지난 17일 영원무역 명동빌딩에서 이사회와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25년 사업 계획과 예산 등을 심의 통과시켰다. 협회는 이날 참석한 회원사 만장일치로 패션의 확장적 의미를 담은 포괄적 명칭인 ‘한국패션협회’로 협회 명칭 변경을 승인했다.
성래은 협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2025년은 협회가 창립 4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라며 “K-패션의 과거와 현재를 돌아보고 미래를 위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는 원년으로 삼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번 이사회와 정기총회에서 승인된 2025년도 사업계획은 K-패션의 글로벌 진출 지원과, 의류 제조 경쟁력 강화, K-패션 지식재산권 보호, 스트림간 협력과 경영 역량 고도화 사업이다. 특히 유통, 물류, 투자 등 분야별 전문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고도화하고 해외 IP(지식 재산권) 보호를 강화한다. 또 젊은 제조 경영인 포상 신설과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유관기관과 소통을 확대하고 애로사항을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협회는 어려운 경기 상황을 고려해 코로나 팬데믹으로 2021년부터 한시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연회비 50% 감면을 올해까지 연장하며 향후 감면 비율을 점진적으로 조정하기로 했다. 또 2022년 상근 부회장으로 선임된 김성찬 부회장의 연임을 의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