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썰전’부승찬 “부승관은 나의 제주 동생”→김구라 “팬들은 정치인과 엮이는 것 좋아하지 않아” 폭소

‘특집 썰전’

[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명태균, 슈퍼추경 등 탄핵 정국 속 가장 뜨거운 현안을 두고 토론이 펼쳐진다.

19일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되는 JTBC ‘특집 썰전’은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과 이철희 전 청와대 정무수석의 ‘현안 토론’과 더불어민주당 부승찬 의원, 국민의힘 김상욱 의원, 조국혁신당 신장식 의원,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의 ‘여야의 밤’으로 꾸며진다.

먼저, 유승민 전 의원은 민주당이 제안한 35조 원 규모의 ‘슈퍼추경’에 대해 “이재명 대표가 오른쪽으로 갔다, 왼쪽으로 갔다 굉장히 오락가락한다”, “추경은 필요하지만, 국민 1인당 25만 원을 지급하는 소비 쿠폰은 소비를 진작하는 효과가 약하다”라며 경제 전문가로서 현 상황을 분석한다. 반면 이철희 전 수석은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표가 말한 건 무조건 안 하겠다고 한다”라며, “야당 대표를 협상의 파트너로 존중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지적한다.

또 윤 대통령 부부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 측이 ‘황금폰’에 저장된 전·현직 국회의원이 140명 이상이라고 한 가운데, 유승민, 이철희 두 사람은 정치판에 떠도는 명태균에 대한 소문과 은밀한 정치 브로커 세계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 나간다.

유 전 의원은 “(명태균이라는) 이름은 오래전부터 들어봤다. 용한 사람이니 한번 만나보라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전화 통화도 안 하고 일절 안 만났다”라며 명태균에 얽힌 일화를 공개하는가 하면, 이철희 전 수석은 “명태균 게이트의 의혹들이 사실로 드러나면 최대 수혜자는 유승민 전 의원”이라며 명태균 게이트를 심층 분석한다.

각 정당의 현직 의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썰전 스페셜 ‘여야의 밤’에는 부승찬, 김상욱, 신장식, 이준석 의원이 출연한다.

특히, 썰전에 처음 출연한 부승찬 의원은 ‘세븐틴 부승관’과의 관계를 묻는 말에 실제로 부승관은 같은 항렬의 ‘옆집 아이’라고 표현하며, 부승관의 아버지와 어릴 때부터 같이 놀던 사이임을 밝힌다. 이어 부승찬이 “빨리 승관이를 만나야겠다”라고 하자 MC 김구라는 “팬들은 스타가 정치권과 엮이는 걸 좋아하지 않을 것”이라 말해 폭소를 자아낸다.

한편, 이날 이준석 의원은 본인이 꿈꾸는 대한민국을 “항상 사다리가 살아 있는 대한민국, 본인이 노력하면 올라갈 수 있는 세상. 열심히 공부하면 잘 될 수 있다는 말이 적용되는 세상”이라고 밝힌다. 이에 김상욱 의원은, “그럼(대통령보다) 교육부 장관은 어떤지” 한마디를 남기며 현장 분위기를 후끈 달군다.

뜨거운 시대에 더 뜨겁게 돌아온 독한 혀들의 하이퀄리티 뉴스 털기 JTBC ‘특집 썰전’은 19일 수요일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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