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과학자 실전역량 전수” UST, 신입생 223명 예비교육 성료

- 6대 핵심역량 중심으로 교육체계 개편


이소영 마이크로소프트 이사가 진행한 신입생 온라인 특강.[UST 제공]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는 2025학년도 전기 입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신입생 예비교육 프로그램(STAR TREK+)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2주간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총 14개국 223명이 수료했다.

‘STAR TREK+’는 학생 핵심역량 고도화 사업 결과를 반영하여 6대 핵심역량을 교육체계에 담아냈다.

6대 핵심역량은 ▷통섭적 사고 ▷독창적 연구력 ▷공동체 참여 ▷소통과 협력 ▷산업 혁신적 태도 ▷사회적 책임의식이다. 핵심역량 개발을 위해 역량별 특강, 연구역량 강화 프로그램, 창의적 문제해결 및 네트워킹 과정으로 교육을 구성했다.

역량별 특강에서는 이공계 연구자가 갖춰야 할 기본 소양뿐만 아니라, 학제 간 이해와 철학적 사고, 인문·사회적 소양을 함양하는 강의가 진행됐다. ▷성균관대학교 김범준 교수의 ‘복잡한 세상을 이해하는 단순한 과학’ ▷KAIST 김재경 교수의 ‘복잡한 생명현상을 위한 21세기 현미경: 수학’ ▷연세대학교 김응빈 교수의 ‘미생물이 플라톤을 만났을 때’ ▷포항공대 노준석 교수의 ‘꿈의 신소재 메타물질을 통한 공상 과학의 실현’등의 강연이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외국인 신입생을 대상으로는 ▷마이크로소프트 이소영 이사의 ‘Impact & Growth Mindset The Secret of Partnership’ ▷한국 과학문명 역사를 연구하는 전북대학교 김태호 교수의 ‘The Pioneers of Modern Science in Korea’ 강의가 제공됐다.

UST 대전 본교.[헤럴드DB]


연구역량 강화 프로그램에서는 논문 작성법, 연구노트 작성법, 생성형 AI를 활용한 연구 글쓰기 등의 필수 교육이 진행됐다. 또한 창의적 문제 해결 및 네트워킹 과정에서는 ‘디자인 씽킹(Design Thinking)’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연구 및 산업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사고 기법을 익힐 수 있도록 했다.

‘STAR TREK’은 UST 신입생 예비교육의 공식 명칭으로, STAR(Science and Technology Advanced Research)는 과학기술 고급 연구과정을 의미하며, TREK(Trust, Respect, Engagement, Knowledge)은 신뢰와 존중,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연구자로서 지식을 쌓는 교육 철학을 담고 있다.

강대임 UST 총장은 “STAR TREK+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연구자로서 긴 여정을 시작하는데 필요한 역량을 깨우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UST는 미래 과학기술 핵심 인재들이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학생들의 성장에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