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 “박영우 대유위니아 회장 엄벌해야”

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는 18일 성명을 내고 “근로자들의 임금을 체불한 박영우 대유위니아그룹 회장의 엄벌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는 18일 성명을 내고 “근로자들의 임금을 체불한 박영우 대유위니아그룹 회장의 엄벌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박 회장의 방만한 회사 경영과 사익을 목적으로 한 자금 유출로 근로자들은 일자리를 잃었다”며 “수천억 원에 달하는 임금체불액 중 고작 수십억 원만 변제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생계를 이어가기 어려운 근로자들을 위해 재판부는 배상명령을 내려달라”며 “임금체불 행위가 근절될 수 있도록 박 회장에게는 엄정한 판결을 선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근로자 738명에게 임금과 퇴직금 등 398억원을 미지급한 혐의로 기소됐는데, 오는 19일 수원지법 성남지원에서 1심 선고 재판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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