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도로·철도 교통망 구축 속도낸다

최대 숙원 서울5호선 김포연장 확정… 2·9호선 김포연장 총력
주요 간선도로 개설 속도 높여… 주요거점 버스 노선 확대

서울2호선 신정지선 김포연장 김포시양천구 협약식


[헤럴드경제(김포)=이홍석 기자]‘시민 교통 편의 최대 확대’를 목표로 김포 시내 교통인프라 구축 및 서비스 활성화가 속도를 내며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

김포시는 밖으로는 통하는 도로와 철도를 뚫고 안으로는 주차시설 및 교통편의시설 등을 정비해 시민 교통 편의를 위한 체감도 높은 교통서비스 증진에 박차를 하고 있다.

김병수 시장은 18일 “사통팔달 김포를 지향하는 김포시는 시민의 교통 편의 체감도 지속적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며 모든 기준은 시민의 교통안전과 편의이며 실질적으로 체감도 높은 변화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포는 서울5호선 김포연장, 서울2호선 신정지선 김포연장과 서울9호선 김포연장에 대한 최적안을 경기도에 제출하고 제5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와 동시에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계양-강화 고속도로, 운양~전류리간 도로확장사업 등 구간별 주요간선도로 개설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시는 5개소의 간선도로 개설 및 도시계획도로 5개소 개설을 진행 중이다. 특히 2025년부터 2028년까지 북부권 지역에 7개소의 도로사업을, 남부권 지역은 3개소의 도로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중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김포~파주 구간은 이미 개통한 서김포·통진IC부터 한강을 횡단하는 구간을 포함해 파주까지 25㎞ 구간을 왕복 4차로로 개설되며 2027년말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이다.

계양~강화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올해 말 착공해 2031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국도 48호선의 만성적 정체 해소와 북부권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국지도 78호선인 운양~전류리간 도로확장 사업 역시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반영돼 2028년까지 4차선으로 확장될 예정이다.

또 거점별로 영사정IC 개설, 시도 12호선인 하성 전류~원산간 확포장사업을 차질없이 시행하는 한편, 월곶 해강안 일주도로와 애기봉 평화생태공원~태산 패밀리파크간 도로는 각각 1단계 구간을 우선 추진할 예정이다.

일상 속 대중교통 편의도 크게 확보된다. 출근 시간대 김포골드라인 혼잡률을 해소하기 위해 가장 큰 역할을 했던 출근급행버스70C, 70D 노선이 상시 운행되는 정규노선으로 전환된다.

GTX-A 연장 개통(운정역~서울역)에 따른 시내버스 노선도 신설 및 변경된다. 현재 고양시 킨텍스역을 연결하는 시내버스 노선 33번과 33-2번을 올해 1월 신설해 운행중이다.

또 기존 고양시 방면으로 운행하는 일부 시내버스 노선도 킨텍스역 경유로의 조정도 추진된다.

이밖에 지난 6월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 개통에 따른 연계 버스 노선 조정도 예정돼 있다.

대중교통 서비스도 확장된다. 대중교통비 지원사업인 기후동행카드와 The 경기패스 혜택이 진행 중이다.

서울시와 협약해 김포시에서도 참여중인 기후동행카드는 한달 6만2000원 정액제로 이용 가능하며 청년(만19-39세)은 할인된 가격인 5만5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기후동행카드는 김포골드라인은 물론 서울 지역 내 지하철, 서울시 면허 시내 마을버스(심야버스 포함)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The 경기패스는 시내버스 및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월 15회 이상 이용하는 만 19세 이상 김포시민은 이용 금액의 20 ~ 53%를 환급 받을 수 있다. 특히 2025년의 경우 다자녀 가정의 혜택의 폭이 커졌다.

버스정류장 시설 개선도 진행된다. 시는 원격 제어시스템을 갖춘 스마트정류장을 설치하고 노후됐거나 셸터가 없어 불편했던 정류소에는 신규 셸터를 설치하거나 교체해 이용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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