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출입국외국인청(청장 반재열)은 유학생들의 체류기간 연장 등 민원이 집중되는 3월 봄학기를 맞아 민원혼잡도를 해소하기 위해 유학생들을 분산처리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이를 위해 관내 31개 대학들을 대상으로 방문일자를 지정하고, 원활한 처리를 위해 1층 체류민원실의 9번 창구를 유학생 전담창구로 운영할 계획이다.
외국인 유학생 전담 창구는 1차로 오는 17일부터 28일까지, 2차는 3월 17일부터 28일까지이며 오전 9시부터 오후 6까지 운영된다.
각 대학은 민원별 제출서류를 준비하여 지정된 일자에 서울출입국·외국인청을 방문, 전담창구를 이용해 유학생들의 체류자격변경 및 기간연장을 신청할 수 있다.
한편, 봄학기 개강을 앞두고 증가하고 있는 유학생들에게 국내체류와 졸업 후 취업준비 등과 관련된 출입국정책과 제도를 소개하고 이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간담회를 오는 27일 서울출입국·외국인청 7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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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간담회에는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체류관리과) 유학비자 담당자도 참석해 ▲유학생 지침 주요 안내 ▲구직·취업비자 취득 경로와 ▲ 최신 사례를 통해 보는 취업 유망 직종 등을 소개하고 질의응답 시간도 갖는다.
반재열 서울출입국·외국인청장은 “이번 학교별 방문일자 지정 및 유학생 전담창구 운영을 통해 그간 봄학기를 앞두고 집중되던 민원혼잡을 분산처리 함으로써 편리한 민원서비스를 제공할 예정” 이라며 “또한 간담회를 통해 출입국정책 및 제도에 대한 최신 정보를 제공받음으로써 국내체류나 졸업 후 취업에 현실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