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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제공] |
[헤럴드경제(수원)=박정규 기자]수원지역건축사회가 “지역 인재 양성에 써 달라”며 수원시장학재단에 장학기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 또 “취약계층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수원시에 300만 원을 기부했다.
수원지역건축사회 이재형 회장과 임원진은 18일 이재준 수원시장 집무실을 방문해 기금을 전달했다. 수원시지역건축사회는 2018년부터 올해까지 장학기금 총 3300만 원을 수원시장학재단에 기탁했다.
취약계층 이웃돕기성금 300만 원은 수원지역건축사회 회원 136명이 모금해 마련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이재준 수원시장과 이재형(반석이앤씨 건축사사무소) 회장과 임원진, 수원시장학재단 박춘근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재형 회장은 “수원지역건축사회는 수원시 미래를 이끌어갈 학생들을 지원하는 일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건축사회의 작은 정성이 학생들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춘근 이사장은 “꾸준하게 장학사업에 관심을 기울여주시고, 인재 양성을 후원해 주시는 수원지역건축사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수원시장학재단이 아이들이 꿈을 키우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이재형 회장은 또 “회원들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성금을 모았다”며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지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시는 기부금을 위기가구 난방비 지원, 저장장애 가구 지원 사업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재준 시장은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꾸준히 후원을 해주시는 수원지역건축사회에 감사드린다”며 “최선을 다해 지역 인재를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웃돕기 성금은 도움이 꼭 필요한 이웃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덧붙였다.
수원시장학재단은 2006년 4월 설립된 수원시 출연기관으로 우수한 지역인재를 발굴·양성하기 위한 장학금 지원사업을 하고 있다. 지금까지 초·중·고·대학생 1만 3166명에게 총 108억 8525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