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대구시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홍준표 대구시장은 18일 “대구시는 대구경북 행정통합을 위해 지난해 연말 대구시의회 통과와 특별법 준비 등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이날 대구시청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이 같이 말하고 “통합 분위기 조성을 위한 국회 세미나와 중앙부처 협의도 중요하지만 경북도의회 통과가 최우선인만큼 경북도가 더욱 분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기온이 많이 떨어지고 강풍에 따른 화재 우려가 크다”며 “소방안전본부는 모든 역량을 동원해 화재 예방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이번주 일요일(23일)에는 세계 최고 우승상금, 국내 최대 규모, 세계 최정상급의 선수들이 참여하는 2025대구마라톤대회가 열린다”며 “각 실·국에서는 분야별로 대비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준비해달라”고 주문했다.

홍 시장은 또 “과거 매년 2￣3명씩 승진하던 관례를 깨고 민선 8기 들어 2년반 만에 35명 정도 국장급 승진을 시킨 결과 대구시가 많이 젊어졌다”며 “국장들이 앞장서서‘대구혁신 100+1’을 추진해 많은 성과를 냈고 대구시가 달라지고 있다는 인식 변화도 생겼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앞으로도 실국장들은 자기가 맡은 분야에서 항상 공부해 시민들이 즐겁고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책임감 있는 자세로 업무에 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부회의에 앞서 홍준표 대구시장은 황순조 기획조정실장(홍조근정훈장), 서경현 미래혁신정책관(근정포장), 변순미 행정과장(대통령표창) 등 2024년 정부 우수공무원에 대한 포상을 전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