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프라운호퍼 풍력 연구소 수소도시 협력

수소 생산시설 자문


[헤럴드경제(광양)=박대성 기자] 광양시는 시의회와 함께 독일 프라운호퍼 산하 IWES(Institute for Wind Energy Systems) 풍력에너지시스템 연구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기홍 광양시 부시장, 최대원 광양시의회 의장, 얀 벤스케 프라운호퍼 IWES 부소장, 요하네스 회플링거 로이나 수소랩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수전해 기반 수소 생산·활용 관련 소재·부품·시스템 개발 및 검사 등 연구개발 협력 ▲공동 프로젝트 발굴을 통한 수소 가치사슬 기업 육성 ▲광양 수소 도시 조성 사업 협력 및 수소 생산시설 자문 등이다.

응용연구 분야 비영리 공인기관인 프라운호퍼 풍력에너지시스템 IWES 연구소는 독일 브레머하펜에 본원을 둔 프라운호퍼의 76개 연구소 중 하나로, 풍력에너지 연구 및 시스템 검증을 전담하고 있다.

이 연구소는 최근 독일 전력망에서 재생에너지의 비중이 계속 증가함에 따라 에너지 저장 및 섹터 커플링에 수소를 포함하기로 했으며, 현재 최대 5MW급의 수소 장비 및 전해조 검증을 위해 프라운호퍼 로이나 수소랩을 운영 중이다.

김기홍 부시장은 “광양시는 수소 생산 관련 자문을 받고 프라운호퍼 IWES 연구소와 함께 추진할 공동 프로젝트를 발굴할 계획이며, 수소 기업 육성에도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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