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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 제공] |
[헤럴드경제(문경)=김병진 기자]경북 문경시는 지역대표 와인 ‘오미로제 연’이 ‘참발효 어워즈 2025’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종기 명인이 운영하는 문경 전통주 양조장 ‘오미나라’가 스파클링와인 ‘오미로제 연’을 ‘참발효 어워즈 2025’에 출품해 맛지수 99.9점을 기록하며 대상을 수상했다.
‘오미로제 연’은 새콤달콤한 풍미와 쌉싸름한 여운으로 식전주는 물론 삼겹살, 불고기, 스파게티 등 다양한 요리와의 뛰어난 페어링으로 점점 마니아층이 두터워지고 있다.
‘2022년 대한민국 주류대상’ 시상식에서 ‘올해의 와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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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로제 연 대상수상.[문경시 제공] |
2023년 싱가포르 수출을 시작으로 2024년 독일 시장에 진출해 K-와인 교두보를 마련했다.
올해는 그 기세를 몰아 와인의 본고장인 프랑스와 영국, 스위스 등 유럽 주요국에 수출을 앞두는 등 글로벌 주류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2008년 설립된 오미나라는 2016년 농림축산식품부의 찾아가는 양조장으로 선정돼 양조장 투어 및 와인 에티켓 교육 프로그램 등을 통해 전통주 홍보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이종기 대표는 “문경오미자를 비롯한 우수한 문경 농산물을 원료로 사용하여 세계적인 명주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