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제공]

[헤럴드경제=신현주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인도 최대의 핸드메이드 카펫 브랜드 ‘자이푸르 러그(Jaipur Rugs·사진)’ 쇼룸을 21일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강남점 ‘하우스 오브 신세계’ 메자닌에 마련된 쇼룸에는 러그 20종과 스와치(원단 샘플) 16종이 전시된다. 고객이 원하는 패턴 디자인과 크기를 선태갛면 인도 현지에서 직조 장인들이 수작업으로 만드는 주문 제작(오더 메이드) 방식으로 구매가 이뤄진다. 쇼룸에 전시된 상품도 구매할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해 9~10월 두 달 간의 팝업스토어를 통해 자이푸르 러그를 처음 국내에 소개했다. 당시 러그를 구매하거나 상담한 고객들의 커스터마이징 수요를 반영해 정규 매장은 쇼룸 형식으로 열었다.

자이푸르 러그의 모든 상품은 인도 전역의 장인 4만명이 2500년의 전통 방식으로 만든다. 직조와 염색부터, 카펫 패턴에 입체적인 효과를 주는 공예 작업까지 수작업으로 이뤄져 희소가치가 높다. 페르시아의 기하학적 패턴과 인도의 아름다운 색채는 예술 작품에 가깝다는 평가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