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유제약, 창사 84년 만에 첫 초과이익성과급 지급…“기본급의 100%”

29년 연속 주주 배당도…“상생경영”


유유제약 전경. [유유제약 제공]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유유제약이 이번달 임직원들에게 기본급의 100%에 달하는 초과이익성과급(PS)을 지급한다고 20일 밝혔다. 1941년 창사 이래 처음이다.

유유제약은 지난해 연결기준 잠정 실적 매출액 1355억원, 영업이익 117억원, 순이익 101억원을 기록해 실적 턴어라운드 및 수익성 증대에 성공했다.

이번 PS는 현재 임직원들에게 매년 지급하고 있는 정기 인센티브와는 별도로, 영업이익 초과 달성분의 약 15%를 추가로 지급하게 된다.

아울러 유유제약은 주주 대상 현금 배당도 진행한다. 전날 공시에 따르면 보통주 100원, 우선주 120원의 결산 현금배당금 지급을 결정했다. 보통주 기준 시가배당률은 2.2%, 배당금 총액은 약 20억원 규모로 배당 기준일은 지난해 말일이다.

유유제약은 1994년부터 결산 배당금 지급을 진행해 2023년까지 29년 연속 현금배당을 진행해 오고 있다.

유유제약 경영진은 “지난해 호실적 달성 및 수익성 개선 관련 회사를 믿고 지지해주신 주주님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현금배당을 재개했고, 임직원의 노고를 격려하고 사기를 진작하기 위해 PS 지급을 결정했다” 라며 “앞으로도 회사와 주주, 임직원이 모두 함께 상생하는 경영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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