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관 이용 어르신 220여명에 대응 방법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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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은 지난 19일 서울 동대문노인종합복지관에서 금융취약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보이스피싱 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 [흥국생명 제공] |
[헤럴드경제=박성준 기자] 흥국생명이 서울시립 동대문노인종합복지관에서 고령층 등 금융취약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보이스피싱 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교육에서는 청첩장이나 부고장, 건강검진 결과, 택배 배송 등으로 속여 악성 링크를 보내는 최신 보이스피싱 수법을 소개하고, 피해 상황 발생 시 경찰 또는 금융회사 콜센터에 즉시 신고하도록 안내했다.
최근 신분증을 도용해 휴대폰 개통이나 금융계좌 개설, 대출 시행 등에 악용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신분증 사진을 다른 사람에게 전송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분실 시 즉시 주민센터에 신고하는 방법을 집중적으로 교육했다.
이와 함께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에 대해 소개했다. 이 서비스는 신용대출, 카드론, 신용카드 발급 등의 금융거래를 사전에 차단해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이번 캠페인은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하고,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달 중 3차례에 걸쳐 복지관 이용 어르신 22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오세일 흥국생명 소비자보호실장은 “실제 사례를 기반으로 한 체험형 교육으로 어르신들이 보다 쉽게 이해하고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면서 “앞으로도 금융사지 예방을 위한 소비자보호 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