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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하늬. [연합] |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배우 이하늬(41)의 세금 탈루 의혹에 대한 피고발장이 접수됐다.
20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하늬의 세금 탈루 및 횡령·배임 의혹에 대한 수사를 요청하는 국민신문고를 접수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수사를 의뢰한 A씨는 이하늬가 지난해 9월 국세청 세무조사를 거쳐 60억원가량 세금을 부과받은 점과 2015년 자본금 1000만원으로 시작한 법인이 2년 만에 65억원가량의 부동산을 구매한 점 등을 근거로 해당 의혹을 제기한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 관계자는 “관련 규정에 따라 관련자들을 순차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하늬는 자신과 남편이 임원으로 있는 법인의 부동산 매입과 자금 출처 관련 의혹에 대해 “적법한 절차였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하늬 소속사 팀호프는 “이하늬는 세무대리인의 조언 하에 법과 절차를 준수하여 성실하게 납세의 의무를 다하여 왔다”며 “이번 세금은 세무당국과 세무대리인 간 관점 차이에 의한 추가 세금으로 전액을 납부했으며, 고의적 세금 누락 등과는 전혀 관계가 없음을 알려드린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