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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행동주의 투자자로 알려진 미국 억만장자 라이언 코헨이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 지분을 10억달러(약 1조4000억원)로 늘렸다고 2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매체는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를 인용, 코헨의 알리바바 지분이 약 700만주에 달한다고 전했다. 코헨은 지난 2023년 초 수억 달러 규모의 알리바바 지분을 보유한 뒤 알리바바 측에 자사주 매입 확대 등을 요구해왔다.
또 이날 발표한 4분기 실적이 기대를 크게 웃돌면서 알리바바 주가는 8% 이상 급등했다.
알리바바는 4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20.39위안이라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19.12위안을 크게 웃돈 것이다.
알리바바 주가는 지난달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로 중국 기술주들이 주목을 받으며 덩달아 상승해 연초 이후 무려 60% 가량 올랐다.
토비 쉬 알리바바 최고재무책임자(CFO)는 “AI 관련 매출이 6분기 연속 세 자릿수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며 AI 모멘텀을 강조했다.
앞서 애플은 중국 내 아이폰에 AI 기능을 도입하기 위해 알리바바와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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