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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제공] |
[헤럴드경제(경주)=김병진 기자]경북도는 20일 경북도문화관광공사 대회의실에서 2025년 APEC 고위관리회의 자원봉사자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APEC 고위관리회의 성공개최의 숨은 주역으로 활동할 자원봉사자 200명을 비롯해 도내 시군 자원봉사센터 이사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미국, 중국, 베트남 등의 국적을 가진 외국인 23명도 포함됐으며 연령층은 20대에서 70대까지 다양하다.
이들은 회의에 참석하는 각국 대표단 입출국과 수송, 숙소, 관광, 회의 지원 등을 한다.
발대식을 시작으로 오는 3월 10일까지 활동한다.
이들은 신라 복을 모티브로 한 유니폼을 착용한다. 지역 한복 명장 강미자 씨와 박순라 씨가 유니폼 디자인 기획에 참여했다.
도는 자원봉사자들의 원활한 활동과 사기 진작을 위해 실비와 숙박(화랑 마을), 유니폼 및 셔틀버스를 제공한다.
또 3월 말까지 경주 주요 유적지 무료입장, 동궁원 할인, 경주월드 종일권 50% 할인, 영화 관람료 할인 등 혜택을 준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첫 번째 사전회의인 제1차 고위관리회의(SOM1) 및 실무회의는 오는 24일 경주에서 14일간 일정으로 개막한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APEC 성공 개최를 위해서는 자원봉사자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친절과 열정으로 우리나라와 경북의 이미지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