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와 손잡은 야놀자, 글로벌 여행 산업 AI 확산 박차

AI 기반 초개인화 여행 경험 만들 계획
여행 계획, 숙소, 항공 등…종합 AI 서비스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에 위치한 야놀자 판교 사옥. [야놀자 제공]


[헤럴드경제=고재우 기자] 야놀자는 오픈AI(OpenAI)의 인공지능(AI) 에이전트인 ‘오퍼레이터(Operator)’ 한국 서비스에 참여해 AI 기반 글로벌 여행 환경 혁신에 박차를 가한다고 24일 밝혔다.

오퍼레이터는 이용자를 대신해 웹에서 직접 탐색하고, 입력, 클릭, 스크롤 등 여행 예약 및 온라인 쇼핑 등을 대신 수행해 주는 AI 에이전트다. 올해 1월 북미 지역 대상 리서치 프리뷰 서비스로 출시된 이후, 지난주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됐다.

야놀자는 리서치 프리뷰 단계에서 수집되는 여행 관련 이용자들의 사례로부터 다양한 인사이트를 확보해 서비스 고도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야놀자는 자체 여행 정보 및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인프라를 바탕으로 AI 서비스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다. 개인의 취향에 맞는 맞춤형 여행 플랜을 자동 생성하고, 객실 예약 현황, 가격 변동, 날씨, 지역 상황 등 최신 데이터를 매칭해 ‘초개인화’된 여행 경험을 만든다는 복안이다.

야놀자 X 오픈AI(OpenAI) CI 이미지. [야놀자 제공]


이와 관련 야놀자는 전 세계 206개국, 약 133만개 호텔 및 여행 사업자에 운영 설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전 세계 2만개 이상의 여행 세일즈 채널을 빅데이터 기술로 연결, 글로벌 데이터 인프라를 구축해 왔다.

특히 자체 생성형 AI 모델과 연동해 여행 사업자가 보유한 재고 목록의 실시간 이용 가능 여부 및 가격 예측, 리뷰 자동 요약, 여행 계획 추천, AI 컨시어지 서비스 등 여행 특화 AI 설루션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여행 준비 단계부터 여행지에서의 경험까지 전 과정에 걸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야놀자 관계자는 “자체 보유한 여행 특화 젠 AI(Gen AI) 를 통해 초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여행 사업자의 고객 서비스와 운영 전반을 완전히 자동화하는 AI 토탈 패키지 서비스 시대를 가속화하고 있다”며 “오픈AI 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누구나 혁신적이고 개인화된 여행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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