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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중국제주영사관 한라산 중국 태산 동시 등반행사[뉴시스] |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제주도 한라산과 중국 산둥성 태산이 손을 잡았다. 제주도와 주제주 중국총영사관은 세계자연유산인 한라산과 중국 산둥성 태산에 교차 등반을 하면서 한중 문화관광교류의 활성화를 약속했다.
24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양측은 한라산과 태산을 동시 등반을 하면서 한중 우의를 다졌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3월31일 체결한 ‘한라산-태산 자매결연 협정’의 후속조치로, 양 지역 간 우호 협력 강화와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마련된 것이다.
‘다 함께 미래로, 빛나는 한중 우호’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이번 행사는 양국의 대표 명산인 한라산과 태산을 교차 등반하며 우호를 더욱 공고히 다지고 관광자원으로서의 가치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한라산 등반 행사 참가자들은 플로깅 활동을 펼치며 자연과 공존의 약속을 실천했으며 지속가능한 관광의 중요성에 대해 함께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중화인민공화국 제주총영사와 제주도 관광교류국장, 세계자연유산본부장, 제주관광공사 본부장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같은 날 중국 산동성 태산에서도 주칭다오대한민국총영사, 산둥성 및 태산시 정부 관계자 등이 참여한 공동 홍보행사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