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 광양시 ‘무장애 도시’ 정책 협조

제철소·포스코인터내셔녈 5천만원씩 지원

24일 광양시와 광양제철소가 무장애 도시 광양 만들기의 일환으로 경사로 설치 사업 발대식을 갖고 있다.


[헤럴드경제(광양)=박대성 기자] 광양제철소(소장 고재윤)가 광양시 중마장애인복지관 강당에서 경사로 설치 사업 발대식을 갖고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통한 ‘무장애 도시’ 구현에 앞장서고 있다.

경사로 설치 사업은 광양제철소가 지난해 5월부터 추진해 온 사업으로 거동이 불편한 시민들이 식당을 비롯한 시설물과 편의시설에 보다 자유롭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경사로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앞서 광양시는 지난 2021년 ‘무장애 도시 조성’ 조례를 제정한 데 이어 2023년에는 무장애 도시를 구현할 것임을 선포했다.

지난해 28개의 편의시설에 경사로를 설치한 광양제철소는 이번 사업에서 5000만원의 사업비를 활용해 올해 3월부터 10월까지 8개월 간 식당, 미용실, 약국, 카페, 마트 등 약 54곳의 지역 편의시설에 경사로를 설치할 예정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에서도 광양제철소와 동일한 5000만원을 사업비로 지원하며 지역 곳곳에 경사로가 설치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탰다.

정인화 시장은 “광양시가 추구하는 장애 없는 도시 구현을 위해 경사로 설치에 앞장서 준 광양제철소와 포스코인터내셔널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박종일 광양제철소 행정부소장은 “앞으로도 우리 제철소는 지역사회가 보내주는 큰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들이 지속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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