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이번주 ‘명태균특검법’ 처리”

“특검 무너진 헌정질서 바로세울 것”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5일 “이번주 야(野) 5당과 함께 ‘명태균특검법’를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 모두발언에서 “특검으로 명태균 게이트 진상을 제대로 규명해야 도대체 왜 윤석열이 12·3 내란사태를 일으켰는지 그 이유가 명확히 밝혀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특검으로 윤석열-김건희 부부와 명태균씨 공천개입, 여론조사 조작 중대범죄 전모를 낱낱이 밝혀내야 무너진 헌정질서를 바로세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명씨와 야합해 부정부패로 나라를 망친 정치인들은 과연 누구인지 특검으로 발본색원해야 파괴된 공정과 정의를 회복할 수 있다”며 “명태균 게이트 관련 검찰이 지금까지 속 시원히 밝힌 건 아무것도 없다”고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명태균 덫에 걸려 억울하다는 오세훈, 홍준표 시장이 정말 한점 부끄러움이 없다면 명태균 특검법으로 사실을 밝히면 될 일”이라며 “이래 놓고도 (국민의힘이) 거부권을 또다시 건의한다는 걸 보면 범인이 누구인지 명확하지 않나. 국민의힘이 정말로 떳떳하다면 특검에 찬성하라”고 촉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어 “윤석열 (대통령) 파면이 국가 정상화고, 민생회복과 경제위기 극복의 길”이라며 “대한민국은 지금 파면이냐 파멸이냐의 갈림길에 서 있다. 윤석열 파면으로 국가 정상화로 가느냐, 윤석열 복귀로 국가 파멸로 가느냐 두 갈래 길 중에 선택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늘 헌법재판소에서 (윤 대통령) 탄핵심판 최후 진술이 예정돼 있다”며 “빠르면 3월초 늦어도 3월중순 탄핵심판 선고가 이뤄질 것”이라고 했다.

특히 “우리 국민은 그 답을 이미 알고 있다. 내란수괴 윤석열의 파면 사유는 너무나도 명료하고 윤석열이 대통령직에 복귀할시 대한민국 파멸은 너무나도 명확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그럼에도 국민의힘은 계속해서 헌재를 흔들고 있다. 심지어 오는 3월 1일 반대집회에 국민의힘 의원들이 또다시 참석한다고 한다”며 “헌법, 법률을 부정하고 대한민국 파멸의 길로 가겠다는 선언”이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대한민국의 정체성인 헌법과 법률을 부정하는 정당은 더는 보수정당이 아니다”라며 “심판받아야 할 극우정당일뿐”이라고 날을 세웠다. 안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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