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대비 24.1% 수익률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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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차이나항셍테크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이 7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4일 종가 기준 ‘TIGER 차이나항셍테크 ETF’의 순자산은 7832억원으로, 이는 국내 상장된 항셍테크 지수를 추종하는 ETF 중 최대 규모다. 동일 지수를 추종하는 2위 상품과도 4배 이상의 차이를 보인다.
항셍테크 지수는 중국 혁신 성장 산업을 대표하는 빅테크 기업들로 구성된 지수다. ‘중국판 매그니피센트7(M7)’로 불리는 샤오미, 알리바바, SMIC, 텐센트, 메이퇀, 레노보, 비야디 등이 포함돼 있다.
중국 빅테크 기업들은 그동안 미국의 규제와 중국 정부의 공동 부유 정책으로 인해 수년간 성장에 제약을 받았으나, 최근 딥시크(DeepSeek)의 등장이 중국의 기술 경쟁력을 재평가하는 계기가 되면서 올해 들어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TIGER 차이나항셍테크 ETF’ 역시 연초 대비 24.1%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정윤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