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만에 매진” 아이돌급 인기…은퇴 선언 김연경 ‘티켓 파워’

김연경. [뉴시스]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올 시즌을 끝으로 코트를 떠나는 ‘배구 여제’ 김연경(37·흥국생명)이 최고의 흥행 카드임을 ‘은퇴 투어’에서도 증명했다.

25일 정관장에 따르면 내달 1일 오후 2시 대전충무체육관에서 흥국생명과 홈경기를 치르는 가운데 3300석의 좌석 티켓이 모두 팔려나갔다.

특히 정관장은 전날 티켓 발매 오픈 3분 만에 입장권이 매진됐다고 설명했다.

김연경이 지난 16일 은퇴 투어를 시작한 이후 4경기 연속 매진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은퇴 투어의 출발점이 된 16일 화성체육관에는 3945석이 가득 들어찼고, 25일 현대건설전(수원체육관)에 이어 이날 예정된 IBK기업은행전(인천 삼산월드체육관)도 티켓이 매진됐다.

한편 김연경의 은퇴 투어는 내달 1일 정관장전, 6일 현대건설전(인천 삼산월드체육관), 11일 페퍼저축은행전(광주 페퍼스타디움), 15일 한국도로공사전(인천 삼산월드체육관), 20일 GS칼텍스전(서울 장충체육관)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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