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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학위 수여식이 26일 용봉동 민주마루에서 열리고 있다. [전대 제공] |
[헤럴드경제(광주)=박대성 기자] 호남권 거점 국립대학인 전남대와 전북대학교가 나란히 졸업식을 갖고 석·박사 1837명 등을 배출했다.
전남대학교는 26일 민주마루에서 제73회 전기 학위수여식을 열고 학사 3288명, 석사 836명, 박사 188명 총 4312명에게 영예로운 학위를 수여했다.
이번 학위수여식은 동아리 ‘하이코드’의 공연을 시작으로 이명규 교무처장의 학사보고, 이근배 총장 고사, 조성희 총동창회장 축사, 재학생 대표로 신승환 총학생회장 송사, 졸업생 대표로 이예찬 총장명예학생 답사, 성적 우수상 등 각종 상장 수여와 학위증서 수여 순으로 진행됐다.
이근배 전남대 총장은 학위수여식 고사에서 “사회가 정해 놓은 성공의 기준에 자신을 맞추려 하지 말고 스스로가 의미 있다고 생각하는 일을 찾아 그것을 지속해 나가는 값진 삶이 펼쳐지길 바란다”며 졸업생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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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학위 수여식에서 졸업생이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
이에 앞서 전북대학교는 지난 21일 교내 삼성문화회관에서 2024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을 갖고 졸업을 축하했다.
대학 측은 이날 180명의 박사와 633명의 석사, 2943명의 학사 등 모두 3756명의 졸업생에게 학위를 수여했다.
또한 김서은 학생(사범대)을 비롯한 122명의 학생이 우수 졸업생으로 선정돼 상장을 받았고, 핵심 인재상에는 박선진 학생(환생대) 등 63명, 우수 연구상에는 남현택 학생(공대) 등 38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양오봉 전북대 총장은 “우리 대학은 지역거점 대학을 넘어 세계 거점대학으로 비상하고 있다”면서 “지금 이 순간을 소중히 여기고 긍정적인 생각으로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자세를 갖추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