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비통 화보 이미지 [신세계면세점 제공]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신세계면세점이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 개장 7년 만에 처음으로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루이비통(Louis Vuitton) 매장을 입점시켰다고 26일 밝혔다.

신세계면세점은 루이비통 입점을 위해 인천공항 2터미널 3층에 있는 쇼핑 공간을 열었다. 상반기 4층까지 확장한 듀플렉스 매장을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루이비통 듀플렉스 매장은 국내 공항 면세점에서 처음 선보이는 형태다.

매장은 루이비통의 헤리티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디자인 요소로 꾸몄다. 넓고 세련된 공간에서 가죽 제품, 액세서리, 슈즈, 파인 주얼리, 향수 등 다양한 컬렉션을 선보인다. 여행객을 위한 시그니처 여행 가방과 공항 면세점의 특별한 제품도 갖춘다.

신세계면세점은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와 파트너십을 강화할 계획이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루이비통과의 이번 매장 오픈은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들의 면세 유통 전략에도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개별관광객 유치 확대와 면세점 성장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