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모델링 수직 증축 이후의 확장된 옥수극동아파트 조감도. [서울시]

[헤럴드경제=정주원 기자] 옥수극동아파트에 총 1032가구 공동주택, 위례택지개발지구에 대규모 복합업무단지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25일 열린 제2차 건축위원회에서 ‘옥수극동아파트 리모델링사업’과 ‘복정역세권 업무복합시설 조성사업’ 총 2건의 건축심의를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옥수극동아파트 리모델링사업은 성동구 옥수동 428번지 일대 4만9671㎡ 대지의 노후화된 아파트를 수직 증축하는 사업으로, 기존 15층에서 지하 5층~지상 19층, 900가구에서 1032가구로 확장된 공동주택 및 공공기여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건축위원회는 단지 내 사용자의 편의성을 고려한 합리적인 수평·수직 동선을 계획하도록 개선하고, 인근 지역주민들의 공원 접근성 강화를 위해 보행 연결 통로를 확보했다.

위례 복정역세권 복합2블럭 업무복합시설 조감도. [서울시]

송파구 위례택지개발사업 지구단위계획 복합2 블록에는 복정역에서부터 위례택지개발지구 주거단지까지 공공보행통로로 연결된 대규모 업무시설 단지가 탄생한다. 이번 건축 심의로 대지 면적 994만㎡에 달하는 해당 사업 부지에는 연면적 86만1243㎡, 지하 5층~지상 10층 규모의 업무시설이 건립되며, 숙박시설 1동과 지하 1층에 판매시설이 조성된다.

해당 사업지는 송파구의 건축허가를 거쳐 2026년 초 착공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복합2 블록에 대규모 업무복합시설 조성되면 서울 동남권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