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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제공] |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시는 25일 시청 산격청사에서 아진카인텍과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아진카인텍은 1976년 설립된 자동차 부품 제조 전문회사로 첨단 안전 기술을 활용한 차량 경량화 부품을 국내외 완성차 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이번 투자 협약에 따라 아진카인텍은 수성 알파시티 내 부지 2247㎡에 232억 원을 투자해 경북 경주에 있는 본사를 이전한다.
또 ABB기반 차세대 기술 연구소를 설립한다.
본사와 연구소 이전에 기존인력 15명과 IT 연구개발 인재 45명을 신규 채용해 총 60명의 고용 효과가 기대된다.
대구시는 2023년부터 과기부와 함께 수성알파시티를 비수도권 최대 디지털 혁신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해 정책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또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글로벌 캠퍼스를 유치해 IT·SW 산학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우수 인재를 지역 기업에 공급할 수 있는 기반도 준비하고 있다.
서중호 ㈜아진카인텍 대표는 “대구는 자동차 부품 및 디지털 산업 핵심 도시로, ABB 기술과 결합한 미래차 산업 발전 가능성이 크다”며“대구시와 협력하여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을 구축하고 지역 인재 채용을 확대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으로서 탄탄한 성장을 이뤄온 ㈜아진카인텍의 대구 본사이전을 환영한다”며 “기업의 안정적인 정착과 성장, 미래모빌리티 및 ABB산업의 연계 발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