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 학력 신장 등 478개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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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경기 중랑구청장. [중랑구 제공] |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미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2025년 교육경비 보조금 140억원을 지역 내 유치원 및 초·중·고교에 지원한다.
교육경비 보조금은 지방자치단체가 학교와 유치원에 지급하는 재정적 지원으로, 구는 보조금을 매년 20억원씩 증액하며 올해 140억원으로 확대했다.
2025년 교육경비 지원사업은 총 33개로 교육인프라 구축, 인력지원, 학교별 특성화 사업 등 교육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한 맞춤형 지원으로 구성하였다.
특히 올해는 ▷고교학점제 운영지원 ▷학교 도서관 인력지원 ▷희망 버스 지원 ▷나눔카페와 미디어센터 조성 ▷장미 학교 조성 ▷교육청 대응투자 ▷남녀공학 전환 학교 지원 등 7개 신규사업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초등학교 1천 권 읽기 ▷자율학습실 운영 ▷운동부 지원 등 18개 기존사업을 지속 운영하고, ▷기초 학력 증진 ▷독서토론 ▷늘봄학교 프로그램 등 8개 사업은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구는 지난 17일 교육공무원과 구의원 및 교육 전문가로 구성된 1차 교육경비 보조금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47개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478개 사업에 68억원을 우선 지원하기로 했다.
1차 주요 지원사업으로는 기초학력 강화, 인성교육, 자율학습실 운영, 경계선 지능인을 위한 평생교육 지원센터 조성 등이 포함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중랑구는 교육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지속적인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