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집 매물 3채 중 1채 한달 이상 안팔려

캘리포니아 주택 리스팅의 33.85%는 매물로 나온 지 30일이 지나도 바이어를 찾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판매 기간 기준 미국 50개주 중 최하위권인 46위에 해당하는 것으로 타 지역에 비해 거래 속도가 더딘 것을 보여준다. 부동산 포털 질로우의 자료에 따르면 미국에서 주택 거래에 가장 오랜 시간이 걸리는 곳은 로드 아일랜드로 리스팅 매물의 거의 절반인 49.17%가 30일이 지나도 리스팅에 남아있었다. 뉴저지는 리스팅에 오른 뒤 39.68%가 한달 넘게 팔리지 않아 그 뒤를 이었다.

와이오밍과 더불어 인구 밀집도가 가장 낮은 몬태나주는 리스팅에 오른 후 30일이 지나도 거래되지 않는 주택의 비율이 15.6%에 불과했다.앨라스카(17.6%)와 와이오밍(18.24%), 뉴멕시코(18.68%), 루이지애나(19.26%), 미시시피(19.5%) 그리고 웨스트 버지니아(19.94%)등도 80% 이상의 주택이 30일안에 거래되는 지역으로 분류됐다.

거래 기간이 짧은 지역의 절대 다수는 주소득세가 없거나 세율이 낮고 넓은 자연과 접한 곳으로 수요에 비해 공급이 극히 적어 빠른 시간 안에 거래가 진행된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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