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온스타일, AI 리뷰에 주문 2배 ‘껑충’…“혁신 콘텐츠 확장”

AI 리뷰 시스템 도입 후 주문전환율 40.7%
숏츠 제작에도 AI…콘텐츠 수도 750% 늘어
상품분류·등록에 AI 자동화 시스템 도입 계획


CJ온스타일 AI리뷰요약 및 ‘찐리뷰온’ 콘텐츠 갈무리 [CJ온스타일 제공]


[헤럴드경제=신현주 기자] CJ온스타일이 AI(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리뷰 콘텐츠를 고도화한다고 26일 밝혔다. 고객 리뷰의 높은 신뢰도로 콘텐츠를 다각화해 구매 결정에 도움을 주는 전략이다.

CJ온스타일에 따르면 지난해 9월 5일부터 2월 17일까지 AI 리뷰를 확인한 고객의 주문전환율은 40.7%로 집계됐다. 상품페이지로 들어오는 고객 중 AI 리뷰를 확인하고, 주문한 고객이 10명 중 4명이라는 의미다.

이는 지난해 9월 AI 리뷰요약 시스템을 도입한 이후 상품페이지 클릭 고객 평균 주문전환율(19.4%)의 2.1배다. 전체 상품의 평균 주문전환율보다 AI 리뷰를 확인하고 주문을 누른 고객이 많았다.

영상 콘텐츠로도 확장하고 있다. 고객 리뷰를 기반으로 ‘찐리뷰온’ 콘텐츠를 제작해 앱 내 숏츠탭에 올리고 있다. 장바구니 아이템 상위 리스트 위주로 편성해 인기 상품을 리뷰 기반으로 살펴볼 수 있다.

숏츠와 큐레이션에도 AI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큐레이션은 고객마다 보여지는 숏츠 영상이 다르다. AI 기술로 고객 활동 이력을 분석해 영상을 추천하는 방식이다. 지난 1월 기준 제작한 숏츠 콘텐츠 수는 AI 기술을 도입하기 이전인 작년 4월보다 750% 증가했다.

숏츠를 통한 판매실적도 늘었다. 실제 CJ온스타일은 작년 9월부터 검색 결과와 상품 설명에 숏츠 노출량을 늘리기 시작했다. 그 결과, 지난 1월 기준 숏츠를 통한 취급고는 지난해 8월보다 566% 증가했다.

올해에도 CJ온스타일은 AI 기술을 다양한 분야에 접목할 계획이다. 봄·여름(SS) 시즌을 맞아 업계 최초로 선보인 ‘AI 패션 쇼케이스’도 내달 3일까지 운영한다. AI 모델이 파리와 뉴욕 한복판에 설치된 가상 런웨이를 걷는 모습을 보며, 다양한 큐레이션을 경험할 수 있다.

상반기에는 상품분류·등록 기능에 AI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한다. 고객 리뷰를 AI가 분석해 ‘어린이날·어버이날 선물’이나 ‘간절기 입기 좋은 옷’ 등 주제에 적절한 상품을 보여주는 식이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고객 리뷰 신뢰도가 높아지면서 플랫폼 내 AI를 접목한 콘텐츠를 다양화하고 있다”며 “디지털 경쟁력을 고도화해 AI 기술을 활용한 콘텐츠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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