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슈가글라이더즈, 대한체육회 체육상 ‘스포츠가치’ 최우수

‘행복키움 핸드볼교실’ 등
핸드볼 대중화 앞장 평가


지난 25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대한체육회 체육상 시상식에서 박종혁(오른쪽) SK슈가글라이더즈 단장과 강신성 대한체육회 부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슈가글라이더즈 제공]


SK엔무브 여자 핸드볼구단 SK슈가글라이더즈는 지난 25일 핸드볼 대중화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대한체육회 체육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SK슈가글라이더즈는 대한체육회 체육상 ‘스포츠가치’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다양한 스포츠 활동으로 ESG, 나눔, 인권활동 등 가치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SK슈가글라이더즈는 2012년 창단 이후 핸드볼 저변 확대, 장애인 지원, 연고지 경기 광명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 등을 펼쳐왔다. 2013년부터 매년 핸드볼 지도자와 선수단이 직접 나서서 수도권 지역 초·중·고교 엘리트 핸드볼 선수들에게 개인 기술과 팀 전술 등을 가르치고 멘토링하는 ‘행복키움 핸드볼 교실’을 운영해 왔다. 유소년 스포츠클럽을 대상으로 핸드볼 강습을 하는 ‘주니어 슈글즈’ 프로그램도 운영해 핸드볼 활성화에 기여했다.

2022년에는 광명시의 사단법인 경기장애인부모연대와 협력, 발달장애인 서포터즈단 ‘슈게더’를 창설, 발달장애인과 함께하는 핸드볼 응원문화를 만들어 왔다. 2023년에는 발달장애인과 함께 캠핑과 여가활동을 즐기는 힐링캠프를 열어 호응을 얻었다. 지난해에는 서울 소재 특수학교 2곳에서 발달장애 아동들을 대상으로 핸드볼 교실을 진행했다.

2021년부터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마련한 희망성금은 지역 내 체육 특기생 대상 장학금과 취약계층 지원에 사용하고 있다. 희망성금은 SK슈가글라이더즈 선수단이 받는 핸드볼리그 시상금에 구단을 운영하는 SK엔무브가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낸 후원금을 더해 조성된다.

박종혁 SK슈가글라이더즈 단장은 “SK슈가글라이더즈는 앞으로도 핸드볼 저변 확대를 위해 힘쓰고 사회적가치 창출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실행함으로써 지역사회와 상생·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은결 기자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