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서비스 추가…재사용 의사 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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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 박성효)이 운영하는 소상공인 빅데이터 플랫폼인 ‘소상공인365’가 오픈 한달 여만에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소상공인365는 18년간 운영된 상권정보시스템을 고도화한 플랫폼으로, 공공·민간 데이터를 수급해예비창업자 및 소상공인의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돕기 위해 지난달 2일 새롭게 개설됐다.
소상공인365는 기존 시스템이 업체 수, 매출액 등 11종의 데이터를 제공하던 것에서 배달·SNS 등 22종으로 폭을 넓혔다. 여기에 핫플레이스·경영진단·정책정보 등 신규 서비스를 추가해 정보 제공 범위를 확대했다.
그 결과 지난 1월 소상공인365의 정식 서비스 개시 이후 2월까지 이용 건수는 총 146만 4000건으로 최근 2년 동월 평균 대비 약 2.4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서비스별로 살펴보면 빅데이터 상권분석이 46.5%로 가장 높은 이용도를 기록했다. 상권·시장 핫트렌드(30.3%), 정책정보 올가이드(19.4%)에서 높은 활용도를 보였으며, 사용자 만족도 조사 결과 재이용 의사는 90%를 상회했다.
소상공인365는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행정안전부의 디지털정부 정책 적용 우수사례로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으며,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로부터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는 등 대국민 디지털 전환 서비스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소진공과 중기부는 향후 민·관 협업을 통한 맞춤형 창업·경영 교육을 강화하고, AI 기술 기반 대화형 상권 정보를 제공하는 등 소상공인이 데이터에 기반한 준비된 창업과 지속 가능한 경영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소상공인 365가 예비창업자와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경영 도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데이터 기반 맞춤 서비스를 확대하여 성공적인 창업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유재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