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복 기장군수(가운데)가 26일 기장군 일광읍 일광교육행복타운 조성공사 현장을 방문해 건설현장 화재대비 상황에 대해 점검하고 있다. [사진=기장군]

[헤럴드경제(부산)=임순택 기자] 부산 기장군이 중대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오는 3월 13일까지 군 발주 대규모 건설공사 현장 13곳을 대상으로 ‘안전 보건관리 실태 점검’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주요 점검사항은 ▷건설공사 단계별 안전보건대장 작성 ▷안전보건조정자 선임 ▷적격수급인의 선정 ▷공사기간 단축 및 공법변경 금지 ▷설계변경 ▷산업안전보건관리비 계상 등이다.

이번 점검의 일환으로 정종복 기장군수는 26일 기장 일광읍 일광교육행복타운 조성공사 현장을 찾아 건설공사 발주자의 의무사항과 건설현장 화재대비 상황을 점검했다.

정 군수는 현장에서 공사장 내 철골보 내화피복, 단열재 설치 등 내부 마감공사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소화기와 화재감시자 배치, 작업발판의 안전난간대, 추락방호망 설치와 근로자 안전모·안전대 착용 등 안전사고 예방 조치상황을 확인했다.

정종복 군수는 “철저한 시설물 점검과 안전수칙 준수로 공사장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산업재해 없는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