엡손투어 올해부터 전동 푸시카트 허용키로

엡손투어 시즌 개막전인 센트럴 플로리다 챔피언십부터 사용이 허용된 MGI사의 전동 푸시카트. [사진=엡손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LGPA투어의 하부 투어인 엡손투어가 올해부터 경기중 전동 푸시 카트를 사용할 수 있도록 규정을 개정했다.

미국의 골프 전문매체인 골프위크는 27일(한국시간) “엡손투어가 규정을 개정해 주요 투어중 최초로 경기중 전동 푸시카트의 사용을 허용키로 했으며 시즌 개막전인 센트럴 플로리다 챔피언십부터 적용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엡손투어에선 규정 개정 이전엔 선수는 캐디를 대동하거나 직접 캐디 백을 메고 경기하거나 수동 푸시카트를 사용해야 했다.

엡손투어가 전동 푸시카트를 허용키로 한 것엔 분명 이유가 있다. 엡손투어 선수들은 LPGA투어 선수들처럼 전문 캐디를 고용할 정도로 수입이 충분치 않다. 따라서 로컬 캐디나 친구, 가족이 백을 매는 경우가 많았으며 아니면 혼자 경기하는 선수도 여럿 있었다.

전동 푸시카트의 허용에 대해 선수들은 긍정적이다. 특히 혼자 백을 메고 경기하거나 수동 푸시카트를 사용하던 선수들은 환영의 뜻을 밝히고 있다. 수동 푸시카트를 사용할 경우 체력적인 소모가 커 경기중 집중력이 떨어지는 경우가 종종 있었기 때문이다.

엡손투어에서 사용키로 한 전동 푸시카트는 호주 MGI사의 제품이다. 엡손투어는 MGI사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특별 할인 가격에 전동 푸시카트를 공급받기로 했다. 이에 따라 엡손투어 선수들은 원할 경우 MGI사에서 699~1895달러(약 100~272만원)에 제공하는 전동 푸시카트를 경기중 사용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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