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기계부문, 출산가족에 1000만원 지원…김동선 “실질적 어려움 함께 헤쳐 나갈 것”

김동선 부사장, 직원 애로사항 청취 과정서 제도 신설

지난 1월 육아동행지원금을 받은 한화그룹 유통·서비스 부문 직원들과 김동선 미래비전총괄 부사장(왼쪽 두 번째)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화그룹 제공]


[헤럴드경제=박혜원 기자] 한화그룹 기계부문 4개사가 올해부터 출산 가정에 육아동행지원금을 1000만원씩 지급한다고 27일 밝혔다.

육아동행지원금은 김동선 미래비전총괄 부사장 주도로 한화그룹 유통 부문인 갤러리아와 호텔앤드리조트에서 먼저 도입돼 현재까지 14개 가정에 지급됐다.

오는 3월부터는 기계 부문(로보틱스모멘텀비전세미텍)도 이를 이어 받게 됐다. 일가정 양립에 도움이 됐다는 직원들 호평에 따라 김 부사장이 제도 확대를 주문한 결과다. 김 부사장은 제도 신설 이후 출산 예정인 직원들을 직접 만나 지원 필요성과 효과를 들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 부사장은 “출산과 육아를 앞둔 직원들의 여러 고민을 들으면서 지원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실감하게 됐다”며 “형식적 동행이 아닌 직원들의 실질적 어려움을 회사가 함께 헤쳐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 동행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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