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하고 타세요” 따릉이 체인 이탈 방지 ‘체인가드’ 특허 취득

서울시설공단, 뒷바퀴 기어에 체인고정 효과 갖춘 부품 개발


따릉이에 체인 가드를 장착하는 모습. [서울시설공단 제공]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 서울시설공단(이사장 한국영)은 서울 공공자전거 따릉이 체인이탈을 방지하는 ‘체인가드’의 특허를 취득해 올해 말까지 5000여 대에 확대 설치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확대 도입되는 ‘체인가드’는 따릉이 뒷바퀴 기어에 설치되는 가로 10㎝, 세로 11㎝ 크기의 부품으로 자전거 체인을 고정해 주행 중 체인이탈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

자전거의 체인 이탈은 시민들의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공단에서는 문제 해결을 위해 최근 몇 년간 노력해 왔다. 직원들의 아이디어로 체인가드를 개발해 최근 특허청으로부터 특허권을 취득했다. 현재 서울시설공단의 체인가드는 전체 따릉이 4만5000대 중 약 1만1000대에 설치되어 있다. 공단은 올해 연말까지 5000대 따릉이에 체인가드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공단은 28일부터 2025년 따릉이 정비를 협업할 ‘따릉이포’(따릉이+동네점포)를 모집한다. 지원 자격은 자전거 수리를 취급하는 서울 소재 점포 운영 개인 사업자로 자전거 점포 운영 기간이 3년 이상이어야 한다.

한국영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서울시설공단은 시민들이 일상 속 더욱 많은 행복 경험을 얻을 수 있도록 창의적 공공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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