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 100% 폐플라스틱 재생 원료 등 포함 수지 신제품 출시

재생원료 활용 응용제품 개발 계획


다우의 레볼루프 PCR 수지로 만든 음료 포장용 수축 필름. [다우 제공]


[헤럴드경제=한영대 기자] 다우는 100%, 70% 폐플라스틱 재생 원료가 포함된 수지를 새롭게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다우의 재활용 플라스틱 솔루션 브랜드 ‘레볼루프’ 시리즈 신제품인 PCR(사용 후 재활용)은 뛰어난 물성으로 품질 저하를 최소화할 수 있다. 다우는 재생 플라스틱 제조 전문 기업인 디카본과 손잡고 국내에서 수거된 폐플라스틱을 고품질 PCR 제품으로 생산하는데 성공했다.

다우는 이번 제품 출시를 통해 국내 고객사와 함께 재생 원료를 활용한 다양한 응용 제품을 개발 및 상용화할 계획이다. 음료 포장용 수축 필름, 일반 필름 등의 분야에서 재생 원료 사용을 확대하는 것이다.

다우의 친환경 제품은 다양한 제품을 통해 성과를 입증한 바 있다. 다우의 재활용 고성능 패키지 수지 브랜드인 ‘인네이트’ 폴리에틸렌 수지는 2020년 아모레퍼시픽의 설화수와 일리윤, 프리메라 화장품 포장재 소재로 공급된 바 있다.

이창현 한국다우 대표이사는 “PCR 수지는 2030년까지 플라스틱 폐기물의 재활용률을 70%로 높이고, 플라스틱 재생 원료 사용 비율을 30%로 높이겠다는 한국 정부의 목표를 지원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우는 지속 가능한 솔루션 제공과 재료 수명주기를 연장하는 데 집중하며 앞으로도 한국의 고객 및 가치 사슬 파트너와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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