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공단-한국환경공단 ‘맞손’…“근로자 화학물질 독성정보 제공”

[한국안전보건공단 홈페이지 캡처]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근로자들이 산업현장에서 취급하는 화학물질의 독성정보를 더 정확하게 인지하고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안전보건공단 산업안전보건연구원과 한국환경공단 환경안전지원단이 손을 맞잡았다.

안전보건공단 산업안전보건연구원과 한국환경공단 환경안전지원단은 28일 화학물질 흡입독성시험 분야의 학술·연구 협력 체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흡입독성시험 분야 및 대체시험 분야 상호 지원·협력 ▷전문성 제고를 위한 정보·기술의 교류 ▷시험시설 및 장비 인프라 공동 활용 등 상호 간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또, 연구원과 환경공단의 시험 결과는 물질안전보건자료(MSDS)에 반영, 독성에 관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두 기관은 근로자들이 산업현장에서 취급하는 화학물질의 독성정보를 더 정확하게 인지하고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산업안전보건연구원은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조사, 연구, 기술개발을 담당하는 안전보건공단 산하 전문연구기관이다. 또, 환국환경공단 환경안전지원단은 환경오염방지·환경개선·자원순환 촉진 및 가후위기 대응을 위한 화확물질 관리·시험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연구원 박승현 원장은 “두 기관이 제공하는 신뢰성 높은 시험 결과가 화학물질에 노출되는 근로자의 건강장해를 예방하는 데 크게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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