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리안테크, 저궤도 위성 네트워크용 평면패널 안테나 개발

加 위성통신업체 텔레샛과 공급 계약
글로벌 시장 확장·매출 성장 기대감



[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위성 통신 안테나 및 지상 게이트웨이 솔루션기업 인텔리안테크(대표 성상엽)는 캐나다 위성 통신업체 텔레샛(Telesat)과 라이트스피드(Lightspeed) 저궤도(LEO) 위성 네트워크를 위한 Ka-밴드 평면패널 안테나 개발 및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인텔리안테크는 해상용 위성 통신 안테나 분야에서 세계 시장 점유율 1위 업체로, 저궤도 및 중궤도 위성 통신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라이트스피드 LEO 위성에 최적화된 전자식 빔 조향(AESA) 기술을 적용한 Ka-밴드 평면패널 안테나를 개발하고 공급할 예정이다.

텔레샛의 라이트스피드 네트워크는 수백 개의 저궤도 위성으로 구성된 차세대 네트워크로, 전 세계에 안정적이고 빠른 인터넷 연결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기존 스타링크와 유텔셋-원웹이 Ku-밴드 주파수 대역을 이용하는 반면, 라이트스피드 네트워크는 Ka-밴드 주파수 대역을 활용해 보다 빠른 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상·차량·선박·항공 등 다양한 민간 및 공공 분야에서 안정적인 연결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인텔리안테크는 이 네트워크에 최적화된 신뢰성 높은 안테나 제품과 솔루션을 개발해 공급하게 된다.

글로벌 저궤도 위성통신 시장은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인텔리안테크는 지난해 유텔셋-원웹 저궤도 통신망용 평면패널 안테나를 출시한 데 이어 텔레샛을 비롯한 글로벌 사업자들과 파트너십을 확대하며 새로운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 스타링크에 이어 두 번째로 저궤도 평면패널 안테나를 출시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으며, 이를 바탕으로 시장 확장과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

인텔리안테크의 사업 개발 담당자는 “텔레샛 네트워크를 위한 평면패널 안테나를 개발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계약은 텔레샛과의 파라볼릭 안테나 및 지상 게이트웨이 시스템 개발 계약에 이어 체결된 것으로, 양사의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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