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단장한 로고·패키지 디자인 호평…커뮤니케이션 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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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제공] |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CJ제일제당은 비비고가 세계적 권위의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5’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비비고는 지난해 2월 새단장한 로고와 제품 패키지 디자인 등 새로운 브랜드 VI(Visual Identity, 비주얼 정체성)로 글로벌 소비자에게 일관된 이미지를 전달한 점을 높게 평가받아 ‘커뮤니케이션’ 부문 본상에 선정됐다.
비비고의 새 로고는 ‘한식에 대한 열정과 이를 함께 나누는 사람들 사이의 연결’이라는 의미를 ‘밥상’으로 형상화한 것이다. 영문만 표기했던 전과 달리 한글을 함께 넣어 한국 브랜드라는 점도 부각했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브랜드 리뉴얼 후 ‘Live Delicious’라는 슬로건을 앞세워 글로벌 소비자들과 소통했다. 지난해 여름에는 파리 올림픽 기간 대한체육회 ‘코리아하우스(Korea House)’에서 새 브랜드 비주얼을 적용한 ‘비비고 시장’ 부스를 운영했다. 매일 준비한 500인분의 ‘K-푸드’가 평균 4시간 만에 품절되며 호응을 얻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비비고의 가치와 이야기를 전하고, 한국의 식문화를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제품, 패키지, 커뮤니케이션, 사용자 경험(UX), 인터페이스(UI), 콘셉트 등 9개 부문을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