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군택 뉴질랜드오픈 역전우승 허용..단독 5위

4타 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역전우승을 허용한 고군택. [사진=K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고군택이 아시안투어와 호주투어가 공동주관하는 뉴질랜드오픈(총상금 200만 뉴질랜드 달러)에서 역전우승을 허용하며 단독 5위를 기록했다.

고군택은 2일(한국시간) 뉴질랜드 퀸즈타운의 밀브룩 리조트(파71)에서 치른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버디 4개에 보기 5개로 1타를 잃어 최종 합계 21언더파 263타로 단독 5위를 기록했다.

4타 차 선두로 최종라운드에 나선 고군택은 전반에 버디 2개에 보기 1개로 1타를 줄였으나 후반 들어 11번 홀 보기후 13~15번 홀서 3홀 연속 보기를 범하는 등 크게 흔들렸다. 고군택은 16, 18번 홀서 버디 2개를 잡았으나 이미 승부는 기운 후였다.

단독 2위로 최종라운드를 시작한 라이언 피크(호주)는 마지막 날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 최종 합계 23언더파 261타로 공동 2위인 히가 가즈키(일본)와 잭 톰슨(호주), 이안 스니만(남아공)을 1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피크에겐 오는 7월 열리는 메지어 대회인 디오픈 챔피언십의 출전권이 주어졌다.

이동민은 버디 6개에 보기 2개로 4언더파 67타를 쳐 최종 합계 13언더파 271타로 김학형과 함께 공동 29위를 기록했다. 김비오는 1타를 잃어 최종 합계 6언더파 278타로 공동 59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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