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시는 교육격차 해소와 학부모 교육비 부담 경감 등을 위해 ‘2025년 대구시 교육바우처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오는 4일 부터 6월 30일까지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2023년부터 지원하고 있으며 대구시 거주 기준중위소득 80% 이하 가구의 중·고등학생 자녀를 대상으로 연간 20만 원이 충전된 교육지원카드를 제공한다.
올해 지원 규모는 1만2000명으로 기존에 지원을 받고 있는 학생은 다시 신청하지 않아도 되며 신규로 ‘교육바우처 지원’을 희망하는 보호자(학부모 등)는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해당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지원대상이 되는 ‘학생’과 ‘보호자 1인 이상’은 대구시 내에 주소를 두고 있어야 하며 신청가구의 소득·재산조사 등을 통해 대상자로 선정이 되면 4월부터 순차적으로 개별 통보한다.
선정자는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교육지원카드를 발급받아 가맹점으로 등록된 지역서점에서 학습교재, 취업·진로 도서, 학습 관련 물품을 구입하거나 온라인 강의 수강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참고로 2024년도에는 총 1만1918명의 학생에게 23억 8000만원이 지원됐다.
등록 가맹점 정보와 카드사용 안내는 대구시 교육지원카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 시 문의사항은 고객센터로 연락하면 된다.
박윤희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어려운 재정 여건에서도 자체 예산으로 교육바우처 사업을 시행하는 만큼 저소득층 자녀들이 동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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