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갤러리] 강신덕 개인전 개최, 갤러리소연

강신덕, From noon to dusk, 혼합매체, 75×115 cm, 2025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갤러리소연에서 강신덕 작가의 개인전 ‘From Noon to Dusk 2025’가 3월 8일까지 연장되어 진행된다. 이번 전시에서는 렌티큘러 기법을 활용한 작품들을 선보이며, 각도와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화하는 이미지를 통해 독특한 시각적 경험을 제공한다.

강신덕 작가는 조각을 시작으로 판화, 드로잉, 렌티큘러까지 다양한 매체를 탐구해 왔으며 홍익대학교에서 조소를 전공한 후 미국에서 세라믹 아트를 공부했다. 1977년부터 활동을 시작해 40회의 개인전과 500여 회의 단체전을 개최했으며, 한국문화상과 Sovereign Asian Art Prize를 수상한 바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고전적인 정물화 소재인 꽃과 화병, 과일 등을 렌티큘러 기법으로 재해석해 감상자가 시점에 따라 변화하는 색과 형상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단순하면서도 속도감 있는 선과 강렬하면서도 우아한 색감이 어우러져 현대적인 감각을 자아낸다.

류희원 헤럴드옥션 스페셜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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